아부다비 챔피언십 기자회견서 심경 토로
"복귀 위해 돈까지 낼 수 있지만, 제안 없었다"

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LIV 골프와 결별한 람은 4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 링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아부다비 알다르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PGA 투어로 돌아가고 싶지만, 복귀할 수 있는 길이 있는지 (PGA 투어와) 아직 상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욘 람이 PGA 투어로 복귀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AFP연합뉴스

욘 람이 PGA 투어로 복귀하고 싶다는 속내를 밝혔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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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과 마찬가지로 LIV 골프로 이적했던 브룩스 켑카(미국)는 PGA 투어에 5000만달러(약 673억원)를 내고 복귀한 사례가 있다. 람은 "그 정도의 돈은 지불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그것은 가정일 뿐이다. 내가 켑카와 같은 조건의 제안을 받을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람이 벌금을 내고 PGA 투어에 복귀하더라도 1년 자격 정지를 피할 수 없다. 람은 "1년 자격 정지 기간을 채워야 한다면 그 기간 DP월드투어에서 뛰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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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은 PGA 투어 11승, DP월드투어에서 10승을 거둔 선수다. 2023년 4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제패한 그는 같은 해 12월 신생 골프 투어인 LIV 골프로 이적을 발표하면서 PGA 투어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후 람은 LIV 골프에서 4승을 거뒀지만 메이저를 포함해 다른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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