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IBM 최신 '나이트호크'로 교체·가동
초당 회로 처리량 25배 향상…오류 정정 연구 확대

연세대학교의 양자컴퓨터에 새로 탑재된 최신 IBM 퀀텀 나이트호크 프로세서. 사진=IBM

연세대학교의 양자컴퓨터에 새로 탑재된 최신 IBM 퀀텀 나이트호크 프로세서. 사진=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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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양자컴퓨터의 성능이 한층 높아지면서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분야의 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 확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연세대는 4일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 양자컴퓨팅센터에서 '차세대 양자컴퓨팅 플랫폼 가동식'을 개최했다. 연세대학교는 기존 양자컴퓨터인 IBM '퀀텀 시스템 원(Quantum System One)'의 핵심 연산장치를 IBM의 차세대 양자 프로세서 '퀀텀 나이트호크(Quantum Nighthawk)'로 교체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IBM의 최신 양자 프로세서가 대학 캠퍼스에 설치된 것은 세계 최초다.

이번에 도입한 '나이트호크 R2'는 실제 연산에 활용되는 120개 큐비트와 연결·초기화용 소자 등을 포함해 총 458개의 양자 소자로 구성된다. 2큐비트 게이트 연산 정확도는 약 99.7%다. 특히 연산을 마친 큐비트를 빠르게 초기화해 초당 10만개 이상의 양자 회로를 실행할 수 있다. 이전 세대인 '헤론' 프로세서보다 회로 처리량이 최대 25배 늘어난 것이다.


IBM은 미국 뉴욕주 요크타운하이츠 왓슨연구소를 중심으로 초전도체 양자컴퓨터 기술을 주도해왔다. IBM은 연산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양자컴퓨터의 고질적인 문제인 계산 오류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연세대의 업그레이드는 IBM의 최신 기술을 국내 연구 현장에 접목했다는 의미가 있다.

연세대는 나이트호크를 활용해 계산 오류를 줄이는 양자 오류 정정과 오류가 발생해도 안정적인 계산을 수행하는 오류 내성 양자컴퓨팅(FTQC)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AI와 바이오 분야의 복잡한 계산 문제 해결에도 활용한다.


정재호 연세대 양자사업단장은 "기존 방식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에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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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세대는 2일부터 10일까지 '연세퀀텀위크 2026'도 개최한다. 4~6일 열리는 국제컨퍼런스에는 IBM, 아이온큐, 디웨이브 등 글로벌 양자 기업들이 참여한다.


백종민 테크 스페셜리스트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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