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URD그룹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안산사이언스밸리 투자 여건 소개
유럽 도시·기관과 협력 방안 논의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스페인 스마트도시 기업에 안산을 자원순환 기술 실증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는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박람회 한국관에서 스페인 유알디(URD)그룹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의 산업 기반과 투자 여건을 소개했다.
카탈루냐에 본사를 둔 URD그룹은 친환경 도시 폐기물 자동관리 전문 기업이다. 지하 관로로 쓰레기를 운반하는 자동집하 시스템과 태양광 압축 쓰레기통, 분리배출 자료 분석 기술 등을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중동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 시장은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공존하는 안산의 도시 여건을 들어 자원순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연계한 기술 실증을 통해 URD그룹의 한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라몬 로카 URD그룹 회장은 "안산은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함께 있어 자원순환 기술을 실증하기에 매력적인 도시"라며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사절단은 한국관과 주요 국가관, 글로벌 기업 전시관을 돌며 인공지능(AI)과 로봇공학, 미래 이동수단, 도시 기반시설 분야의 기술 동향도 살폈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제사절단이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 2026’에서 열린 URD그룹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원본보기 아이콘유럽연합 관계자들과는 안산의 산업 기반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유럽 도시·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 및 공동 기술 실증 가능성을 논의했다. 안세령 주바르셀로나 대한민국 총영사와의 오찬 간담회에서는 현지 진출 기업 동향과 유럽 기업의 안산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확인한 세계적인 기술 흐름과 글로벌 기업·기관과의 협력 기회를 안산사이언스밸리 경제자유구역의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경제사절단은 지난 2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스페인과 독일을 방문하고 있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지난해 9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확정된 뒤 올해 1월 정부 고시로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7월에는 미국 반도체 소재기업 인테그리스가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를 개소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