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억 증가…아이맞이·혼인지원금 신설
서울 은평구는 2027년도 예산안을 1조3274억원 규모로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본예산보다 1124억원(약 9.3%) 늘었다. 국·시비 보조금과 부동산교부세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의존재원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분야별로는 복지·보건이 9211억원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기초연금 2816억원, 생계·주거급여 2030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472억원, 보육료 지원 457억원 등이다. 저출생 대응을 위해 아이맞이지원금과 혼인지원금을 새로 만들고, 어르신 복지시설인 '은평형 그냥해드림센터'와 '은평 시니어라이프캠퍼스'도 신규 운영한다.
생활환경·도시기반 분야에는 1091억원을 편성했다. 응암2동주민센터 복합문화센터 조성과 은평환경플랜트 대보수를 본격 추진하고,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잇는 공공문화시설 순환버스를 새로 운행한다.
교육·문화 분야는 497억원이다. 신사청소년문화의집을 개관하고 새절역 유휴상가에 어르신용 스크린파크골프장을 만든다. 민생·지역경제 분야에는 283억원을 배정해 은평사랑상품권 100억원어치를 발행하고 창업지원센터 2호점을 조성한다.
예산안은 구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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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구청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구민의 일상을 지키고 은평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지키면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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