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출신 조선 전문가
상선·군함 건조 경험 25년 이상
미 방산 사업 확대 속 생산능력 확충

한화의 미국 조선소인 한화필리조선소가 신임 대표이사에 김혁 전 한화시스템 스마트베슬사업센터장을 선임했다. 한화오션의 선박 건조 기술을 미국 현지에 접목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상선 중심의 사업 구조를 군함 건조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혁 신임 한화필리조선소 대표. 한화필리조선소

김혁 신임 한화필리조선소 대표. 한화필리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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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필리조선소는 김혁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1977년생인 김 대표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해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오션에서 25년간 근무한 조선 전문가다. 한화오션 특수선전략기획부장과 경영관리담당, 한화시스템 스마트베슬사업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의 선박 건조 시스템을 미국 필리조선소에 접목해 생산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인사는 필리조선소가 상선 중심에서 군함 건조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시점에 이뤄졌다. 필리조선소는 지난 7월 미국 미사일방어청(MDA)의 해상 미사일 시험 계측선(MRIV) 건조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최근 미 해군·해병대용 중형상륙함(LSM) 건조 사업을 수주했다.

김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의 톰 앤더슨 조선 부문 사장의 지휘를 받게 된다. 앞서 한화디펜스USA는 필리조선소 지분 과반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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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한화가 조선소를 인수한 이후 수개월 동안 구축해 온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선박 건조 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상선과 군함 건조 사업을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보경 기자 j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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