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국빈방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 등 80여명 참석

이재명 대통령이 3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의 만찬에서 "양국은 원전과 방산, 인프라에서 첨단기술, 바이오,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 번영의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만찬에서 건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님의 방문이 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함께 열어갈 미래의 만남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한민국과 피를 나눈 영원한 형제국가 튀르키예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라는 말로 건배를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2026.11.3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국빈 방한 환영 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2026.11.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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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평소에 시를 자주 인용한다고 들었는데 저도 따라서 시 한 구절을 통해 오늘의 만남을 표현해 보겠다"며 "정현종 시인이 방문객이라는 시에서 했던 말인데 '누군가 찾아온다는 것은 그 사람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오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며 에르도안을 환영했다.


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76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우리 용감한 장병들의 희생으로 혈맹 관계로 발전한 양국 관계가 오늘날에도 각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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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 경제계 인사까지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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