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매년 100만~200만원의
성금 기탁으로 이웃사랑 실천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에 거주하는 김병수·이경희 부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김병수·이경희 부부가 (안병구 밀양시장(오른쪽) 밀양시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제공=밀양시]

김병수·이경희 부부가 (안병구 밀양시장(오른쪽) 밀양시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제공=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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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는 김병수·이경희 부부가 4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부부가 1968년부터 농업에 종사하며 평생 근검절약해 모은 재산으로 마련됐다. 부부는 밀양시의 농업인 지원 정책과 정부의 국민연금 혜택이 안정적인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며, 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지역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김병수 씨는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마을 이장을 지냈으며, 현재 삼랑진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2015년부터 매년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에 100만~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왔다.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4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경로당에 후원하는 등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부부는 "어려운 형편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가는 이웃들을 보며 늘 안타까운 마음이 있었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평생 땀 흘려 일군 소중한 결실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눠주신 부부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밀양행복나눔펀드와 연계해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계·의료·주거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300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의 난방용 유류비를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성금 기탁은 평생 농업에 종사하며 일군 소중한 결실을 지역사회와 나눈 뜻깊은 사례로, 겨울철 한파에 취약한 저소득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 주민의 난방비 부담 완화와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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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간의 자발적인 나눔이 공공 복지사업과 연계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기부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취재본부 여환수 기자 yhs469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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