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성 통상교섭본부장, 3일 화상으로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참석
AI를 활용한 무역원활화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투자·공급망 협력 촉구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참석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무역원활화와 기업 수요에 부응하는 투자·공급망 협력을 촉구했다.


이날 박 본부장은 아태지역 경제통합 진전 방안으로 ▲역내 경제체의 여건과 협력수요를 고려한 실용적 접근 ▲지역경제통합의 새로운 동력으로서 AI 활용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지역경제통합 등 세 가지 우선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정성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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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본부장은 먼저 역동성과 다양성을 지닌 아태지역에서 역내 FTA를 확대·심화하는 한편, 공통의 관심분야에서 참여 의지와 역량을 갖춘 경제체들이 선제적으로 협력을 추진하면서 더 많은 경제체의 참여에 문을 열어두는 개방형 복수국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협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구체적인 협력 성과를 보다 넓은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 본부장은 AI를 지역경제통합의 새로운 동력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박 본부장은 "AI가 통관시스템 간 상호운용성를 높이고, 무역 절차를 간소화하며 정보교환을 개선함으로써 통관의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AI를 통한 기술혁신이 역내 교역과 투자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APEC 경제체들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투자가 자본과 인재, 기술과 산업생태계를 연결하는 만큼,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불필요한 투자 장벽과 절차를 개선하기 위한 역내 협력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위기 발생 시 경제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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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이번 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APEC 정상회의(11월18~19일)에서도 역내 교역과 투자 확대를 위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APEC 경제체들과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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