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곳 경쟁 뚫고 1유형 지정…3년 지원 확보
해양·생태 자원 연계 '완도 블루교육' 추진
윤양석 교육장 "평등한 배움 누리도록 최선"
전남광주특별시 완도군이 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섬마을 소규모 학교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맞춤형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완도교육지원청은 교육부가 발표한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1유형 지정 대상에 완도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130개 지역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치열한 평가를 거쳐 총 43개 지역이 선정됐다. 완도군이 포함된 '1유형'은 인구감소지역 등을 대상으로 소규모 학교 혁신을 통해 지역의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국 32개 지역이 이름을 올렸다.
완도교육지원청과 완도군은 '바다를 품은 작은학교, 섬을 잇는 글로컬 완도교육'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완도 블루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완도가 지닌 풍부한 해양·생태·역사·산업 자원을 학생들의 배움과 미래 진로로 연결하여 작은 학교의 교육 기회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실현할 중심 운영 모델은 '완도 바다캠퍼스'다. 12개 읍·면 생활권과 4개 권역 학교군 등 군 전체의 교육자원을 하나로 촘촘히 연결해, 개별 학교의 여건만으로는 제공하기 어려웠던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한다. 아울러 생활권 내에서는 학생 맞춤형 지원과 돌봄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지역 사회의 끈끈한 협력망이 자리하고 있다"며 "교육지원청과 완도군의 공동 준비는 물론, 박지원 국회의원, 김신 완도군수, 최정욱 완도군의회 의장, 윤양석 완도교육장 등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군의회, 교육기관'이 '완도교육 발전'을 공동 과제로 삼고 전폭적으로 뒷받침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실제 연도별 사업비는 향후 최종 지원액과 지방비 편성에 맞춰 조정된다. 지원은 우선 3년간 이뤄지며, 이후 단계평가를 거쳐 2년 연장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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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석 교육장은 "섬마다 흩어진 작은학교의 한계를 군 전체가 함께 넘어서겠다는 의지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어느 섬에 사는 학생이든 같은 배움의 기회를 누리도록 완도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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