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금 1006억원
테바와 협력 관계 강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와 손잡고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2종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한다. 계약 규모는 최대 5600억원대로 지주회사인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매출의 34%에 해당한다.
2일(현지시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테바와 'SB2'(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제품명 렌플렉시스) 및 'SB4'(엔브렐 바이오시밀러·제품명 에티코보)의 미국 상업화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제품은 모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받았다.
렌플렉시스는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에티코보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성 관절염, 건선 등에 쓰이는 치료제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7500만달러(약 1006억원)와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4억2000만달러(약 5632억원)다. 마일스톤은 제품 출시와 누적 매출 달성에 따라 단계적으로 받게 된다. 상업화에 따른 이익은 계약에 따라 나눈다. 계약 기간과 제품별 금액은 양사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과 생산·공급을 맡고, 테바는 미국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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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협력 범위는 더 넓어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테바는 현재 '에피스클리'(솔리리스 바이오시밀러)를 미국에서, '오퓨비즈'(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캐나다에서 함께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파센라·일라리스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2종의 미국·유럽 판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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