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T 53호로 신속심사
신장 기능이 점차 나빠져 투석까지 이어질 수 있는 희귀 신장질환 'IgA 신병증'의 새 치료제가 국내에 들어온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인 원발성 면역글로불린A(IgA) 신병증 치료제 '반라피아필름코팅정0.75밀리그램'(성분명 아트라센탄염산염)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수입 희귀의약품으로, 소변 속 단백질 수치를 나타내는 요중 단백질 대 크레아티닌 비율(UPCR)이 1.5g/g 이상인 환자에게 사용된다.
IgA 신병증은 면역글로불린A가 신장의 사구체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신장 기능을 떨어뜨리는 질환이다. 원발성 IgA 신병증은 시간이 지나며 신장 기능이 점점 나빠져 말기 신장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
반라피아는 신장 손상에 관여하는 엔도텔린A 수용체의 작용을 선택적으로 막는 약이다. 단백뇨를 줄이고 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속도를 지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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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는 반라피아를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53호로 지정해 신속심사를 진행했다. GIFT는 글로벌 혁신 의료제품이 빠르게 제품화되도록 개발 초기부터 지원하는 제도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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