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27년도 선도지역 43곳 발표
광역 단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선정 쾌거
최대 5년 지원으로 '선순환 교육 생태계' 구축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비롯해 고흥·곡성 등 전남·광주 지역 8곳이 정부의 교육 혁신을 이끌 선도지역으로 대거 낙점됐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들이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교육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릴 전망이다.
교육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공모에 130개 지역이 신청했으며,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총 43개 지역(1유형 32개, 2유형 11개)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남·광주 지역의 약진이다. 비수도권 기초·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하는 '2유형' 광역 단위에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기초 단위로는 광양시가 지정됐다.
이들 2유형 지역은 지역 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대학 및 산업 연계 교육을 강화하는 필수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광역지자체는 연간 40억 원 이내(2027년 기준 약 37억 원), 기초지자체는 연간 20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인구감소(관심)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에도 전남·광주 지역의 고흥군, 곡성군, 영광군, 영암군, 완도군, 진도군 등 6곳이 대거 선정됐다.
이들 지역은 연간 20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아 소규모학교 혁신을 통한 지역 내 교육생태계 구축이라는 핵심 과제를 추진한다. 평가위원회는 1유형 선정 지역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고, 그간 추진이 쉽지 않았던 소규모학교 혁신을 지역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논의할 정책적 동력을 형성한 점을 높이 샀다.
이번에 지정된 교육혁신선도지역은 3년간의 지원 후 단계평가를 거쳐 2년을 추가해 최대 5년간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11월 중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지정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지정된 지역은 올해 12월까지 전문가 자문단의 컨설팅을 거쳐 운영계획서를 구체화 및 고도화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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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장관은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양질의 교육이 이어지도록 교육생태계 관점으로 지역 교육 정책의 체계를 전환하겠다"며 "지역 맞춤형 초중등 교육혁신 모델과 대학의 인재 양성 정책을 긴밀히 연계해 지역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이 지역 대학에서 역량을 키워 지역 발전을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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