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학생 32명 등 35명 참여… 모의의회·의원과의 대화 진행
의장 선출부터 조례안 찬반토론·전자투표까지 본회의 절차 체험
의회 시설 견학·퓨전국악 공연 등 청소년 의정체험 프로그램 운영

경남 진주시의회가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의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의회는 3일 의회 본회의장과 로비 등에서 진주시 대곡면 소재 선인 국제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열린 의회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선인 국제중학교 1학년 학생 32명과 인솔 교사 3명 등 모두 35명이 참여했다.


[사진 제공=진주시의회]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이 3일 ‘청소년 열린의회 한마당’에 참여한 선인국제중학교 학생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진주시의회]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이 3일 ‘청소년 열린의회 한마당’에 참여한 선인국제중학교 학생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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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청소년 모의의회를 비롯해 시의원과의 대화, 지방의회 관련 퀴즈, 의회 시설 견학, 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청소년 모의의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의장 선출과 조례안 심의·의결 과정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의장 후보자의 출마 소견 발표를 들은 뒤 무기명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했다.


이어 2분 자유발언과 조례안 제안설명, 찬반 토론을 진행하고 전자투표를 통해 조례안을 의결하는 등 지방의회 본회의 절차를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방의회에서 안건이 상정되고 토론과 표결을 거쳐 의결되는 과정을 살펴봤다.


모의의회 종료 후에는 시의원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진주시의회, 어디까지 아니?'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의회의 구성과 기능 등 기본적인 내용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회 운영위원회실과 위원장실 등 주요 시설을 견학하며 상임위원회의 역할과 의회 운영체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의회동 1층 로비에서 퓨전국악 공연이 진행됐다.


진주시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과 의정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와 지방자치가 일상생활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시민들이 의정활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의회는 지난해 7월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청소년 모의의회와 의회 견학 등 의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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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모의의회가 일회성 견학을 넘어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와 참여 역량을 높이는 교육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토론과 정책 제안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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