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14명, 정부포상 수훈
삼성물산 등 해외건설의탑 수여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3조원 규모의 핵심 전략 펀드를 조성하고 국내기업의 해외건설 진출을 위해 금융과 기술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 재정 1조원을 투입해 3조원 규모의 핵심 전략 펀드를 조성하고 인프라 수요 국가 공동펀드 참여기업들과의 매칭 펀드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6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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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지난 12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정부 재정 1조원을 마중물로 삼아 국내외 자본을 결집하는 3조원 규모의 신전략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펀드를 통해 국내 기업이 해외 수주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성과가 국내 중소 및 중견기업의 기자재 납품과 장기 유지보수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홍 장관은 "우리 해외 건설은 지난 60년간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사업을 수행하면서 한국 경제의 핵심 동력을 자리매김해왔다"며 "우리 기업들이 해외 사업을 적극 발굴할 수 있도록 금융과 인력,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해외투자개발사업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도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마이스터고와 특성화 대학의 교육을 확대하고 투자 개발 사업의 전문대학원 신설을 추진해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겠다"며 "아울러 (문화)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기업의 특성에 맞는 수주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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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기념식은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에서 고속도로를 첫 수주를 한 것을 기념으로 200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나승일 삼성물산 상무가 해외수주 110억달러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 산업훈장을 받았다. 백인홍 대우건설 상무와 이희송 에스지씨이앤씨 부사장도 각각 동탑 산업훈장 수여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도 김승현 한국도로공사 차장, 김은환 삼성물산 팀장 등 31명은 국토부장관표창을 받았다. 대통령 명의의 해외건설의 탑은 최근 2년 이내 수주실적을 기반으로 성과를 낸 삼성물산 등 7개 기업이 수여자로 선정됐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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