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관·기업 협약… 인재 양성·연구·제조공정 혁신·기술사업화
부산의 상징이자 오랜 뿌리 산업인 신발 제조 분야가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공정으로 대대적인 전환을 시도한다.
숙련공의 손끝에 기대던 부산 신발 공장이 AI와 3D CAD를 장착하고 기술 집약형 제조 현장으로 탈바꿈한다.
동의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달 29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6 패패부산' 현장에서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크리스틴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6개 기관과 기업은 '부산 신발 제조 AX(인공지능 전환) 지산학연 협의체'를 정식 발족했다.
협의체는 신발 공정의 고질적 한계를 디지털로 푼다는 구상이다. 현장 애로 기술을 발굴하고 AI와 3D CAD를 활용한 디자인·제조 연계 교육을 진행한다.
소재와 품질 검증은 물론 실제 공정에 디지털 시스템을 얹는 실증 작업까지 함께 추진한다. 시제품 제작부터 투자 유치와 창업, 지자체 R&D 연계까지 한 묶음으로 지원한다.
동의대 앵커사업단은 대학의 고유 산학협력 체계인 '디노웨이브(D-InnoWave)'를 가동한다. 기업이 겪는 현장 문제를 진단하고 연구기관과 협업해 즉시 기술 상용화로 연결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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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대외부총장 겸 앵커사업단장은 "부산의 신발산업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제조기술과 현장 경험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강점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대학과 연구기관, 지원기관, 기업이 함께 협력해 신발 제조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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