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투자유치 조례 전부개정… 부지매입비 최대 15억원·설비투자비 60억원
투자유치 진흥기금 120억원 조성 추진… 3개 기업에 107억원 지원 계획
우주항공국가산단 조기 분양 추진… 2개 기업과 450억원 투자협약 체결
경남 진주시가 기업 투자유치와 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위해 투자기업 지원제도를 정비하고, 투자유치 진흥기금 조성 등 재정 지원 확대에 나섰다.
시는 「진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 전부개정을 통해 기업별 투자 규모와 업종 특성을 고려한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 지구 입주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 제공=진주시]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지구 조감도. 진주시는 기업별 투자 규모에 따른 보조금 지원과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산업단지 조기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의 주요 내용은 우주항공국가산단 입주기업 특별지원 제도 신설, 보조금 신청 시 상시 고용인원 산정기준 완화, 미래 첨단산업 및 비영리법인 지원 특례 마련, 투자유치 홍보 활성화를 위한 근거 신설 등이다.
특히 올해 3월 준공된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 지구에 입주하는 기업 가운데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는 투자 규모에 따라 부지매입비 최대 15억원과 설비 투자비 최대 60억 원 등 기업당 최대 75억 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실제 지원 여부와 금액은 기업별 투자 규모와 관련 지원 요건, 심의 절차 등에 따라 결정된다.
시는 이번 제도 정비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우주항공 및 첨단산업 관련 기업의 입주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올해 말까지 투자유치 진흥기금 120억원을 조성하고, 이 가운데 107억원을 3개 투자기업의 입지보조금과 설비보조금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4일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해 기금 운용 방안과 기업별 투자 지원의 적정성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기금 조성과 기업별 보조금 지원은 향후 관련 절차와 심의 결과에 따라 추진된다.
진주시는 투자유치 관련 행정조직도 정비했다.
시는 올해 1월 1일 투자정책팀, 투자유치팀, 산단 조성팀, 산단 지원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투자유치과를 신설했다.
투자유치과는 기업 투자정책 수립과 투자기업 발굴, 산업단지 조성 및 입주기업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준공된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 진주 지구의 분양을 주요 과제로 정하고, 우주항공과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진주시는 지난 10월 20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2026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에스아이항공 등 2개 기업과 총 450억원 규모의 시설 투자 및 신규 고용 30명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이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열린 ‘2026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에스아이항공 관계자들과 총 45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이번 협약은 기업들의 향후 투자계획을 바탕으로 체결된 것으로, 실제 투자 집행과 고용 창출 여부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확인될 예정이다.
진주시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투자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행정·재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 투자에 필요한 입지 여건과 재정 지원, 행정절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기업별 지원체계를 운영하겠다"며 "우주항공국가산단을 비롯한 지역 산업단지에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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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원 확대가 실질적인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보조금 지급 요건과 재정 부담, 산업단지 분양률, 투자협약 이행률 및 신규 고용 실적 등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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