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약 19억원 지원 예정
공동교육과정·교육순환버스로
소규모학교 배움 넓힌다

경기 연천군이 교육부의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대상에 선정됐다.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1유형에서는 경기도 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연천군과 교육 관계자들이 ‘연천형 교육혁신선도지역’과 ‘연천 소규모학교’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천군 제공

연천군과 교육 관계자들이 ‘연천형 교육혁신선도지역’과 ‘연천 소규모학교’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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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은 3일 내년부터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와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지역 맞춤형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30개 지역이 신청해 43개 지역이 선정됐다. 연천군이 속한 1유형은 89개 신청지역 중 32개 지역이 뽑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소규모학교 증가에 대응해 학교 간 협력으로 지역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선정지역에는 연간 최대 2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연천군은 내년 약 19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최초 지원기간은 3년이며, 단계평가를 거쳐 2년을 추가 지원받으면 최대 5년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군은 '연천 올-제로 15(ALL-ZERO 15), 안심정주'를 비전으로 인재유출·성장단절·배움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학교 규모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간 교육자원 공유를 확대하고 소규모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한다.

핵심은 권역별 공동교육과정과 교육순환버스의 연계다. 학생들의 학교 간 이동을 지원해 교육활동의 폭을 넓히고,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이어지는 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습·진로 지원도 확대한다.


연천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지역산업을 활용한 교육과정도 늘린다. 학생들의 다양한 성장 경험이 장학·진로·취업과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은 교육과정·학교 운영 지원, 교육 이동·돌봄·정주 여건 개선 등 기관별 역할에 따라 협력하기로 했다. 올해 12월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내년 1월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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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선정은 연천군과 연천교육지원청이 함께 만들어 온 교육혁신의 기반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나지 않고 연천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천=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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