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아파트 전셋값 올해 5.68% 올라… 전세 매물은 1년 새 37% 감소
- 전세가율 60% 넘는 경기 시군 매매거래 33% 늘어… 신규 분양에도 관심
수도권 전세 수요자들이 매매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에서 시작된 전셋값 오름세가 경기권까지 번지고 전세 매물마저 줄면서, 조건에 맞는 전셋집을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거래도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71% 올랐다. 역별로는 서울이 0.80%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와 인천이 각각 0.67%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경기도의 올해 1~9월 누적 상승률은 5.68%로 지난해 같은 기간(0.64%)의 약 9배에 달한다. 광명시(1.49%)와 수원 영통구(1.46%), 의왕시(1.39%) 등 경기 남부 지역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오름세는 가을 이사철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10월 넷째 주 경기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8% 올랐다. 아울러전세 매물도 눈에 띄게 줄었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10월 29일 기준 경기 지역 전세 매물은 1만2,992건으로 1년 전(2만647건) 대비 37.1%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전셋값 오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0월 수도권 KB전세가격전망지수는 127.7로 기준선(100)을 크게 웃돌았다. KB부동산의 수도권 전세수급지수(0~200, 100 초과 시 공급 부족)도 179.5에 달했다.
매매거래 증가세는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 더 뚜렷하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9월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율은 59.4%로 31개 시군 가운데 23곳이 60%를 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이들 23개 시군의 올해 1~9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7만6,0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7,063건)보다 33.3% 늘었다. 전세가율이 60%에 못 미치는 8개 시군의 증가율(20.9%)을 웃도는 수치다.
기존에는 전세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던 실수요자들이 임대차 계약 여건과 주택 매입 비용을 비교하면서 매매시장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세가율이 60%를 넘는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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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에서는 우미건설 컨소시엄이 11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에서 '평택 고덕 우미린 더 프리미어'를 분양할 예정이다. 올 9월 기준 평택시 아파트 전세가율은 64.8%이며, 1월부터 9월까지 아파트 전세가격이 연속해 상승했다.
'평택 고덕 우미린 더 프리미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8개 동, 전용면적 84·94·101·111㎡ 총 623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100% 분양이 완료된 '평택 고덕 우미린프레스티지'의 후속 단지로, 두 단지가 모두 들어서면 총 1,366세대 규모의 우미린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 서측에 고덕8초(가칭)가 2028년 9월 개교할 예정이며, 고덕6중(가칭)도 2029년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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