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AI 융합 연구혁신센터 출범

원전 안전·발전소 자동화 6개 과제

"연구성과 현장 적용에 초점 맞춰

원전 운영과 발전소 관리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연구가 본격화한다. 대학의 AI 연구역량과 발전 현장의 기술 수요를 연결해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려는 시도다.


UNIST(총장 박종래)와 한국수력원자력은 3일 UNIST 제5공학관에서 '에너지×AI 융합 연구혁신센터' 현판식을 열고 공동연구 성과와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센터에는 UNIST 원자력공학과와 인공지능대학원, 탄소중립대학원, U미래전략원 등 주요 연구조직이 참여한다. KAIST와 ㈜미래와도전도 공동연구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UNIST-한수원 ‘에너지×AI 융합 연구혁신센터’ 현판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왼쪽 4번째부터 이광훈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 안현실 UNIST 연구부총장)

UNIST-한수원 ‘에너지×AI 융합 연구혁신센터’ 현판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남기고 있다. (왼쪽 4번째부터 이광훈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 안현실 UNIST 연구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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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는 한수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찾고 AI로 해결 방안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 기관은 6개 핵심 연구과제와 단기 기술실증을 위한 '퀵윈(Quick-Win)'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분야는 AI 기반 원전 운영 최적화와 안전성 향상, 발전소 자동화, 에너지·수소 통합운영, AI 융합기술의 응용 확대 등이다. 연구실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발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양 기관은 현판식을 계기로 공동연구 성과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하고 새로운 연구과제도 발굴하기로 했다. 분야별 세미나와 워크숍을 확대해 연구진 간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를 연구과제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한수원과의 협력은 대학의 연구성과를 실제 에너지 산업 현장에 접목하는 중요한 산학협력 모델"이라며 "AI와 원자력·에너지 분야의 융합으로 국가 에너지산업의 안전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연구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광훈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에너지 산업의 AI 전환에는 현장에 대한 이해와 첨단 연구역량의 결합이 중요하다"며 연구중심 대학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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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원전과 발전소의 운영 방식을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지는 현장에서 판가름 난다는 게 전문가 견해이다. 이번 협력이 연구실의 기술을 실제 에너지 산업의 변화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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