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트랙터 180여 대 투입
폭설 땐 민간 장비 63대 추가 동원
강원 양양군(군수 김정중)이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11월부터 24시간 제설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제설자재 803t을 확보하고, 폭설 때 민간 중장비를 추가 투입하는 협력체계도 마련했다.
양양군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 291.19㎞를 대상으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다목적 제설차량인 유니목과 덤프트럭, 굴삭기 등 자체·임차 장비 16대를 확보했다. 6개 읍·면에서도 제설차량 6대와 트랙터 180여 대를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와 마을 안길의 눈을 치울 계획이다.
제설자재는 제설염 664t, 염화칼슘 67t, 친환경 제설제 72t 등 모두 803t을 비축했다. 각 읍·면에는 염화칼슘을 2톤씩 미리 배치해 갑작스러운 강설에 대응하도록 했다.
양양읍 내곡리 제설전진기지의 사전점검도 마쳤다. 제설·결빙 취약구간 10곳과 고립·교통두절 우려지역 9곳은 현장을 점검하고 제설자재를 배치했다. 주요 고갯길에는 도로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강설 초기 대응력을 높였다.
장기간 이어지는 폭설에 대비해 양양군 중기단체와 제설장비 우선 임차 협약도 체결했다. 대규모 폭설이 내리면 굴삭기 42대와 덤프트럭 21대 등 민간 장비 63대를 추가 투입해 양양읍 시가지 제설과 차량 고립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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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11월부터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가동하고 소방서·경찰서·군부대와 협력해 군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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