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투자협약 10개월 만에 착공
2028년 준공·2029년 가동 목표
삼성물산·지역 건설업체 상생협력 추진
AI 산업 거점 도약 기대
삼성SDS가 경북 구미에 60MW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을 본격화하며 지역 첨단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삼성SDS 구미 AI 데이터센터 기공식이 지난 2일 구미시 공단동 옛 삼성전자 1캠퍼스 부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CES 2026에서 경북도·구미시·삼성SDS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약 10개월 만에 착공으로 이어진 것이다. 데이터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12월 준공해 2029년 3월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사업 초기부터 전담 공무원(PM)을 지정하고 도로·교통·경관·전력·건축 등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체계를 가동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부시장 단장의 원스톱 지원단을 구성해 관계기관 협업과 신속한 인허가를 이끌어냈다.
지역경제와의 상생도 추진한다. 삼성물산과 지역 건설업체 간 협력 매칭데이를 개최하는 등 지역 기업의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대규모 투자 효과가 지역경제로 확산되도록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삼성SDS 데이터센터 건립은 구미가 대한민국 첨단 전략산업의 최적지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투자"라며 "이번 사업을 마중물 삼아 로봇·AI 등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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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60MW 데이터센터 착공은 구미가 전통 제조업 중심에서 AI·첨단산업 도시로 전환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 못지않게 지역 기업과의 실질적인 상생이 성공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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