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5일, 네이버 12일 3분기 실적 발표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올해 3분기 견조한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인공지능(AI) 부문의 성장성 증명이 실적의 중요한 변수로 자리 잡았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 NAVER NAVER close 증권정보 035420 KOSPI 현재가 169,300 전일대비 6,100 등락률 -3.48% 거래량 442,088 전일가 175,400 2026.11.03 15:30 기준 관련기사 반도체 웨이퍼 이송 로봇 주목…전 년比259%↑ [르포]성수서 격돌한 AI 맞수, 네이버·구글의 다른 행보 [C쇼크, 벼랑 끝 K산업|AI]③토큰비용 올리는 中, 곧 청구서 내민다 )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컨센서스)는 각각 3조5143억원, 4976억원이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분기 최대 기록이 예상됐지만, 영업이익은 1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컨센서스는 최근 3개월간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실적 전망치의 평균값을 근거로 추산됐다.
증권가에서는 애드부스트와 커머스 광고가 네이버의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겠지만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AI 인프라와 치지직의 스포츠 중계권료 등 사업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이 수익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28,800 전일대비 900 등락률 -3.03% 거래량 920,413 전일가 29,700 2026.11.03 15:30 기준 관련기사 MBK "원아시아·카카오, 최윤범 '대박' 투자 사전 설계"…고려아연 "사실 왜곡" 카카오, 개인화 AI 에이전트용 카나나 임베딩 모델 2종 공개 "빠른 길보다는 아는 길로"…카카오내비 '자주 간 길' 66%가 재이용 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2조420억원, 영업이익 2483억원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2.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이 1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카카오는 지난 2분기 플랫폼 사업이 성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비주력 자회사 정리에 따른 기저효과 반영이 3분기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AI 사업 성과는 네이버, 카카오의 향후 실적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통한다. 네이버는 검색과 쇼핑, 지도(플레이스)에 AI를 접목한 AI탭, AI 브리핑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목적으로 브룩필드로부터 9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엔비디아로부터 전략적 지분 투자 역시 받았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후 AI팩토리 고객 계약, 두나무 합병 승인 등 이벤트 가시화가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플랫폼과 AI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올해 말 인적분할을 앞둔 카카오 역시 AI 사업의 성과가 나와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카카오는 지난달 연례행사 '이프카카오 26'에서 AI 에이전트 '카나나 스페이스'를 공개해 오는 12월부터 베타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비스가 실제 트래픽과 수익화로 연결되는 가시성이 확인된다면 업사이드(추가 수익) 요인이 더욱 크게 반영될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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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카카오는 오는 5일, 네이버는 12일 각각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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