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양당, 공천·팬덤배제 공포가 지배…상향식 공천해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3일 "과거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라는 말처럼 (거대) 양당이 공직자 추천(공천) 배제, 극단적 팬덤정치와 그로부터의 배제라는 두 공포에 지배되고 있다"면서 "상향식 공천을 법제화해야 한다"고 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기현·윤상현 의원과 공동 개최한 '정당개혁,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세미나에서 "양당 모두 이런 공포심에 사로잡혀 '무조건 당권을 잡아야 한다', '우리끼리 정하면 된다'는 식의 사적 서클처럼 운영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자신이 제명되고 복당론이 거듭 제기되는 데 대해 "이는 결국 정당 구조의 문제"라면서 "당선될 수 있는 사람이 공천받는 구조라면 누가 당권을 잡는지 중요하지 않지만, 지금은 이길 만한 사람이 선거에 나서지 못하는 왜곡된 구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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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은 아울러 "누가 당권을 잡느냐에 따라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단 공포, 극단적 팬덤 정치에서 배제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공포를 이겨내는 것이 정당개혁의 핵심"이라며 "누가 당권을 잡든 같은 결과가 나오고 그것을 통해 국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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