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연쇄 해킹 사고 계기
공공부문도 유출 사고 잇따라
취약점 이달 중순까지 점검
국가정보원이 금융권 연쇄 해킹 사고를 계기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2100여개 기관에 자체 보안점검을 요청했다. 공공부문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의 정보시스템은 직접 취약점을 점검해 이달 중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3일 국정원에 따르면 각 기관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외부 접점 보안과 보안관제 체계 가동 여부, 보안패치 적용 여부 등을 점검한다. 사이버 공격에 노출될 수 있는 지점의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하도록 했다. 이와 별도로 국정원은 공공부문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 중 정보시스템의 인터넷 접점에 대한 취약점을 직접 점검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 말 신한은행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파악된 이후 KB국민은행·하나은행·BNK부산은행과 저축은행·캐피털사에서도 침해 사고가 확인됐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4일 긴급 점검회의를 열어 외부에 노출된 IT 자산을 전수 점검하도록 했다.
국정원은 지난 5월부터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출현에 따른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행정안전부 등과 공공부문 합동 점검을 진행해 왔다. 핵심 제어시스템과 대민 웹서비스, 보안장비 등의 취약점을 점검하고 개선 조치했다. 민생과 밀접한 중요 시스템은 정밀점검을 추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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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부문에서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외교부는 지난 2월 초 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의 비정상적 접근 정황을 통보받아 시스템을 차단했다. 공격자는 지난해 4∼5월 서버를 장악한 뒤 올해 2월까지 접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17일에는 정부24 어린이포털의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으로 서버 11개의 메모리 덤프 파일 등이 유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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