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9조6434억원…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
ESS 출하 확대·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 영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close 증권정보 373220 KOSPI 현재가 346,500 전일대비 9,500 등락률 -2.67% 거래량 133,012 전일가 356,000 2026.11.03 10:20 기준 관련기사 엘앤에프, LG엔솔과 1조원 규모 LFP 양극재 공급계약 배터리주 지분 매각에 조정…반대매매 대비하는 투자자들 3분기 실적 절반가량 기대 못미쳐…영업익 반도체 '투톱'이 끌었다 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 증가와 전기차용 배터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6434억원, 영업이익 756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전분기 대비 2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전분기 대비 567.3% 늘었다. 영업이익에는 북미 생산 보조금 4169억원이 포함됐다.
실적 개선에는 ESS 출하량 증가와 전기차용 파우치형·원통형 배터리 판매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폴란드 공장 가동률이 개선되고 원통형 배터리 공급 물량이 늘어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신규 ESS 생산시설의 생산성이 높아진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ESS 사업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직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DSX Ready BESS 파트너'로 선정되며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사업 기반을 넓혔다.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에서는 차세대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의 공급 물량 확대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북미에서는 ESS 셀 생산라인과 컨테이너형 시스템 조립라인을 추가 가동했으며,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공장 재가동 등으로 전체 공장 가동률도 개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ESS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에서 올해 말까지 연간 5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내년 말에는 신규 각형 배터리 생산라인 등을 추가해 70GWh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북미 첫 원통형 배터리 생산 거점인 애리조나 공장도 연말까지 가동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폴란드 공장의 생산 제품군을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일부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한 데 이어 2029년부터는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 생산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양산 준비를 이어간다. 내년 북미 고객사에 소듐이온 배터리 테스트 제품을 출하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탭리스 2170 원통형 배터리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급망 다변화에도 나선다. 미국의 비금지외국기관(Non-PFE)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LFP 양극재 공급처를 확대하고 음극재와 전해액 등 주요 소재의 비중국 공급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캐나다와 미국 소재 업체들과 리튬 장기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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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되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해 제한된 자원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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