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 기술과 가구 모듈 결합
필요에 따라 공간 분리·통합
생활 방식에 맞춰 공간 활용
GS건설 GS건설 close 증권정보 006360 KOSPI 현재가 27,975 전일대비 625 등락률 -2.19% 거래량 271,807 전일가 28,600 2026.11.03 09:43 기준 관련기사 '2.6조' 목동9단지에 삼성물산 등 4개사 집결…GS건설 불참 GS건설, '스틸 모듈러' 표준화…사업성 검토 속도↑ GS건설, 3분기 영업익 955억…주택 침체에 전년比 35.7%↓ 이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해 입주자가 필요에 따라 아파트 내부 공간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무빙월' 상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분양 당시 선택한 평면 구조에 맞춰 생활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입주자의 생활 방식과 공간 활용 목적에 따라 집 안 공간을 분리하거나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솔루션이다.
이번에 선보인 '무빙월'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아파트의 고정적인 공간 선택 방식을 바꿨다는 점이다. 그동안 아파트 수요자들은 분양 단계에서 방을 하나 더 만들거나 거실과 주방을 넓히는 등 정해진 평면 옵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한 번 선택한 구조는 입주 후 변경하기도 쉽지 않았다.
반면 무빙월은 필요에 따라 벽체를 이동시켜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재택근무나 자녀 학습이 필요할 때는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하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때는 벽체를 이동시켜 넓은 거실이나 다이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빙월은 입주자의 다양한 생활 방식에 맞춰 다양한 타입을 제공한다. ▲다이닝 공간과 독립된 업무·학습 공간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와이드 다이닝-알파룸 타입' ▲필요에 따라 주방 공간을 가릴 수 있는 '히든키친 타입' ▲넓은 거실과 독립된 알파룸을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와이드 리빙-알파룸 타입' ▲침실 내부에 별도 공간을 구성할 수 있는 '룸인룸 타입' 등이다.
GS건설은 로보틱스 퍼니처 전문기업 '로보톰(ROVOTHOME)'과 협력해 무빙월에 로보틱스 가구 기술을 적용했다. 로보톰은 GS건설 자회사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XPLOR Investment)가 투자한 벤처기업이다.
무빙월에는 별도의 주행 레일 없이 가구 본체를 수평으로 이동시키는 정밀 구동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좌우 편차와 미세한 틀어짐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보정해 좁은 공간에서도 안정적인 이동이 가능하게 했다.
또 주거환경에 적합한 저소음·저진동 구조와 장애물·충돌 감지 기능을 적용해 사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운영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 가능성과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반 관리 기술도 접목했다.
입주자는 앱을 통해 무빙월의 위치를 조절할 수 있으며, 조명 밝기와 색온도, 보안·잠금 기능, 자동화 프리셋 등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GS건설은 향후 LG전자와 공동 개발 중인 'AI 홈(Home)'과의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음성 명령 등 제어 방식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입주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공간을 자동으로 변경하는 기능까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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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관계자는 "한정된 주거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가 앞으로 아파트 상품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무빙월을 통해 입주자가 생활 방식에 맞춰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자이(Xi)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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