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덕풍 횡단보도 신설
시청 인근 주차장 16면 조성
감일 어린이보호구역 5곳
야간·휴일 제한속도 시속 40㎞로 조정
경기 하남시가 어린이 통학로에 횡단보도를 늘리고 시청 주변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등 생활권 교통시설 개선에 나선다. 감일신도시 어린이보호구역 5곳에서는 야간과 휴일의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30㎞에서 40㎞로 조정한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보행안전과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한 교통시설 개선사업 7건을 우선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하남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승인된 안건 18건 가운데 어린이 통학로와 복지시설, 주거밀집지역 관련 사업을 추렸다.
미사1동 어린이영어도서관과 어린이교통공원 사이에는 이달 말까지 횡단보도와 보행신호등을 설치한다. 두 시설을 오가려면 인근 횡단보도까지 돌아가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하남시청 인근 천현동에는 편도 3차로 도로 일부를 활용해 노상주차장 16면을 만든다. 시청 방문객과 인근 주민들의 주차난을 덜어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덕풍1동 덕풍현대아파트와 덕풍쌍용예가아파트 주변에는 기존 횡단보도를 유지하면서 횡단보도와 보행신호등을 추가 설치한다. 버스정류장 위치도 옮겨 버스에서 내린 주민들이 아파트로 이동하는 동선을 개선한다.
감일신도시 어린이보호구역 5곳에는 시간대별 제한속도를 적용한다. 대상은 신우초·단샘초·감일초와 각 병설유치원, 감일유치원, 단가람유치원 주변이다.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현재처럼 시속 30㎞를 유지한다. 평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와 주말·공휴일에는 시속 40㎞를 적용한다. 어린이 통행이 많은 시간대의 속도제한은 유지하고, 야간과 휴일에는 차량 통행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감일백제중학교 앞 교차로에는 대각선 횡단보도와 교통섬을 설치한다. 학생들이 교차로를 대각선으로 건널 수 있도록 해 통학 동선을 줄일 계획이다. 위례복합체육센터 인근에는 도로 중앙선 일부를 끊어 차량 진출입용 교차로를 만들고, 주변 버스정류장도 이전한다.
하남시미사노인복지관 인근 교차로에는 도로를 넓혀 유턴차로를 설치한다. 복지관 이용 차량의 진출입 불편을 줄이고 버스 운행이 원활하도록 정류소도 옮긴다. 도로 확장 공사가 필요한 이 사업은 내년 5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나머지 6개 사업은 이달 중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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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교통불편을 줄이고 보행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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