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줄이고, 확보한 시간을 기업상담과 신규사업 기획에 투입하는 등 기업지원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과원이 올해 하반기 AI 교육을 수강한 직원 34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는 125명이 참여했으며, 응답자의 93%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82%는 주 3회 이상 사용한다고 답했다.
AI 활용 분야는 문서·보고서 작성과 자료 조사, 회의록 요약, 발표자료 제작, 기획 순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60%는 업무시간이 기존보다 3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절감한 시간은 자료 검증과 업무 품질관리(61.6%), 신규 사업·정책 기획(28.8%), 기업상담 등 대외 지원 업무(21.6%)에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과원은 기업의 산업동향과 시장환경 분석, 해외시장 정보 조사, 창업기업별 지원사업 발굴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직접 업무용 시스템을 개발해 교육 신청과 QR코드 출결관리, 수료증 발급 등 반복적인 행정업무도 자동화했다.
지난 10월 열린 '2026 GBSA AI 해커톤'에서는 14개 팀 42명이 참여해 업무 도구를 개발했으며, 대상을 받은 'Rabbit²'팀은 기업지원사업의 제출서류 대조와 평가점수 산출, 성과분석을 자동화하는 도구를 선보였다.
경과원의 행정혁신은 2024년 시작한 종이 없는 회계 행정에서 AI 활용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전자문서 체계 도입으로 2025년부터 올해 9월까지 A4용지 약 47만 장과 예산 7600만원을 절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 직원 347명을 대상으로 보고서 작성부터 데이터 분석, 바이브코딩까지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진행하고 윤리·보안 교육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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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곤 경과원장은 "AI 행정혁신의 출발점은 직원들의 역량 강화"라며 "반복업무를 줄여 확보한 시간을 기업상담과 정책기획에 집중해 도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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