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3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 개최
"근원물가의 높은 오름세를 감안할 때,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2% 후반 수준을 이어갈 것."
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10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출하 여건 개선으로 전월과 비교해 오름폭이 소폭 줄었으나, 개인서비스와 내구재 등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은 전월(2.9%)보다 소폭 낮아진 2.8%를 나타냈다. 근원물가는 전월(2.8%)과 동일하게 2.8% 상승했다. 10월 근원물가는 누적된 비용 압력 전이 등에 영향을 받아 여행 및 외식서비스, 전자제품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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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재보는 "향후 소비자물가는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비용충격 전이, 수요측 압력 증대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점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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