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웩! 내 최애 젤리, 이제 절대 안먹어"…황도 맨손 포장, 또 中 '위생 논란'
맨손으로 황도 젤리 포장한 中 공장
과거 식품 위생 논란도 재조명
중국의 한 식품 가공공장에서 직원들이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황도 과육을 맨손으로 포장하는 모습이 공개돼 위생 논란이 일고 있다.
위생장갑 없이 황도 척척…中 누리꾼들 "못 먹겠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중국 황도 젤리 공장 직원들이 맨손으로 과육을 포장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 작성자 A씨는 "중국 안후이성의 한 식품 가공공장 직원이 공개한 영상에는 작업자들이 황도를 맨손으로 플라스틱 컵에 나눠 담아 젤리를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영상 속 작업자들은 황도가 담긴 큰 통에 손을 넣어 황도를 건져낸 뒤 작은 플라스틱 컵에 나눠 담았다. 이후 황도가 담긴 컵을 금속 쟁반 위에 차례로 올려놓았다. 작업자들은 이 과정에서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은 채 맨손으로 황도를 취급했다.
위생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작업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현지에서는 식품 위생 관리와 감독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두고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해당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제조사와 유통 경로 등 구체적인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일회용 장갑도 착용하지 않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 "이 영상을 보니 젤리를 먹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온종일 맨손으로 작업하면 작업자의 손도 상하지 않겠느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반복되는 중국 식품 위생 논란
중국에서 식품 위생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9월에는 장쑤성의 한 유치원 급식실에서 주방 청소에 사용하던 대걸레를 조리용 솥에 넣어 씻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 유치원에서 발생한 원생들의 집단 식중독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0월에는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한 절임 배추 공장에서 촬영된 영상이 확산하며 위생 논란이 일기도 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대형 절임통 안에 들어가 배추를 절이는 작업을 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심지어 절임통 안에 침을 뱉는 장면까지 공개돼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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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빠르게 확산하며 중국 식품의 위생 관리 실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랴오닝성 싱청시 시장감독관리국은 해당 절임 배추 공장 대표에게 100만 위안(약 2억25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업체에도 5만 위안(약 1012만원)의 벌금과 함께 생산·영업 정지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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