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의회 바뀌어도 핵심광물 비축 유지"
제련소 본격 가동되는 2029년 최대 수혜 예상
희소금속 장기공급계약 여부 가치 재평가 변수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도 비철금속·핵심광물 업종은 전망이 안정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윤범 고려아연 고려아연 close 증권정보 010130 KOSPI 현재가 886,0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876,000 2026.11.03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고려아연 "MBK·영풍, 별개 투자 거래 억지 연결…사실관계 왜곡" 고려아연, 멸종위기 곤충 '닻무늬길앞잡이' 유충 90마리 방사 MBK "원아시아·카카오, 최윤범 '대박' 투자 사전 설계"…고려아연 "사실 왜곡"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주도하는 크루서블 중심의 미국 공급망 확장 전략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3일 신한투자증권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정부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는 고려아연은 정당을 초월한 정책 목표라는 점에서 정책적 수혜가 두드러질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에서 두 번쨰)이 관계자들과 프로젝트 크루서블가 착공될 미국 테네시 부지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에서 두 번쨰)이 관계자들과 프로젝트 크루서블가 착공될 미국 테네시 부지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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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래 연구위원은 "10월 1일 양당 7인이 핵심광물위원회법을 발의했다"면서 "블루 웨이브(민주당이 상·하원에서 다수당이 되는 상황)는 보조금·비축·가격하한 등 지원 수단만 바꿀 뿐 '탈중국 정련능력' 목표는 불변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핵심광물 기업 지분 투자와 핵심광물 비축은 행정부 재량과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BBBA) 공급망 50억 달러, 비축 20억 달러 등 기존 예산에 기반해 의회가 바뀌어도 유지된다"며 "민주당도 핵심광물 비축 제도화를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위원은 첨단제조세액공제가 단계적으로 축소되기 전 2029~2030년이 통합 제련소 가동 최대 수혜 구간이라고 봤다. 고려아연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내년 본격 착공해 2029년 단계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연·연·구리뿐만 아니라 게르마늄·갈륨·안티모니 등 전략광물 13종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는 "고려아연은 미국 정책에 따른 직접 수혜가 기대된다"며 "크루서블, 니어스타(Nyrstar) 미국 자산으로 미국 내 일관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탈중국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따른 전략적 가치 상승과 귀금속·희소금속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주목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은·금과 아연 정광 제련수수료(TC)가 실적을 좌우하는 가운데 게르마늄 상업판매 개시는 신규 이익 창출의 계기가 될 전망"이라며 "2027년에는 미국 공장 건설 진척과 정책자금 실행, 희소금속 장기 공급계약 확보 여부가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프로젝트 전담 조직인 크루서블 사업부를 최윤범 회장 직속으로 신설하면서 추진 체계를 정비했다. 최윤범 회장은 당시 조직 개편을 통해 초기 협상부터 건설 완료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을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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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앞서 지난 9월 주주 서한을 통해 "고려아연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중심으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는 회사를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심에 세우고 지속가능한 중장기 성장의 토대가 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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