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시장 본부장으로 5개 실무반 구성
거점 소독·철새 예찰 강화

경기 화성특례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의 유입을 막기 위해 통합 방역체계를 가동했다.

화성특례시 관계자들이 재난 상황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 관계자들이 재난 상황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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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시장 정명근)는 지난달 26일부터 정명근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가축질병 통합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만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되고, 같은 달 20일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된 데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달 23일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대책본부 가동을 결정했다.

시는 겨울철 철새 유입이 늘고 경기 북부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재발생하는 등 방역 위험이 커짐에 따라 AI와 ASF, 구제역을 함께 관리하는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대책본부는 제1부시장을 차장으로 두고 상황총괄반, 방역대책반, 인체감염대책반, 환경정비반, 재난자원지원반 등 5개 실무반으로 구성했다. 재난대응과와 축산정책과, 권역별 보건소 등 관계 부서가 참여하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운영한다.

현재 화성시에서는 해당 가축질병이 발생하지 않아 1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거점 소독시설을 운영하고 가축시장과 하천변 등 취약지역을 집중 소독한다. 야생조류 예찰과 인체감염 고위험군 예방 조치도 병행한다.


인접 시·군이나 관내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비상근무 체계를 즉시 2~3단계로 높여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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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은 "올해는 철새 유입 증가 등으로 가축질병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선제적인 차단 방역을 실시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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