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수 59.0으로 2021년 11월 이후 최고
원자재 가격 상승·공급망 차질에 물가 압력 지속
미국 제조업 경기가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생산 활동은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2일(현지시간)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54.5)보다 1.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웃돌았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미국 제조업 경기는 지난해 10개월 연속 위축된 이후 올해 1월부터 10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세부지표 중 생산지수는 전월 56.7보다 2.3포인트 상승한 59.0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생산지수는 12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향후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문지수도 55.5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신규주문 역시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고용지수는 전월(52.7)보다 0.3포인트 하락한 52.4를 기록했지만, 4개월 연속 확장 국면에 머물렀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관련 투자 확대가 제조업 경기 회복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컴퓨터·전자제품과 기계, 운송장비 등 주요 업종에서 생산이 증가했다. 미국의 6대 제조업 업종 가운데 5개 업종이 확장세를 기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오후 3시 땡 하자 2만명 '우르르'…33분 만에 동난 '이 카드' 뭐길래
다만 제조업 경기 회복에도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원자재 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가격지수는 전월(77.9)보다 2.7포인트 하락한 75.2를 기록했다. 상승 폭은 둔화했지만 25개월 연속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