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 신청
최대주주·경영권 변동 가능성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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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한진칼 close 증권정보 180640 KOSPI 현재가 140,500 전일대비 16,600 등락률 +13.40% 거래량 468,612 전일가 123,900 2026.11.02 15:30 기준 관련기사 한진그룹, 계열사 통합 대비 '컴플라이언스 세미나' 개최 '최대주주 지분율 낮아' 삼전·하닉 등 내년 주총 땐 이사선출 표대결 가능성도[상법개정 1년]③ 한신평, 대한항공·한진칼 등급전망 '긍정적' 상향 의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 앞서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추가 매입한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하면서 지분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이날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를 주당 11만4000원에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370억5000만원 규모다. 매수 예정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로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조 회장의 한진칼 지분율(우선주 포함)은 종전 5.75%에서 6.23%로 늘어나게 된다. 의결권 있는 보통주 기준으로는 0.49%포인트 지분이 증가한다. 특수관계인의 지분을 포함하면 조 회장측 지분은 21.06%가 된다.


이번 지분 추가확보는 호반그룹의 지분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분석되고 있다. 앞서 호반그룹도 최근 한진칼 주식을 장내 매수로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이번 추가 매수 이후 조 회장 측의 지분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공정거래법상 규정에 따라 지난달 기업결합을 신고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공정거래법상 자산총액, 매출이 법령으로 정한 기준을 넘는 기업은 다른 상장사 지분의 15% 이상을 보유하거나 이후 추가 취득으로 최다 출자자가 된 경우 기업결합을 신고하도록 규정돼있다.


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7월10일 기준 한진칼 지분을 20.15% 보유해 조 회장의 지분(6월 30일 기준 20.57%)과 격차를 0.42%포인트까지 좁히면서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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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조 회장 측 우호지분으로 알려진 델타항공과 한국산업은행 지분까지 고려하면 경영권이 당장 바뀌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델타항공은 한진칼 지분을 14.90%, 산업은행은 10.58% 보유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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