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일 용인시 기흥구 흥덕IT밸리에서 전기차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연쇄적인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2026년 경기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에 불이 나 고층건축물로 확산하고, 인근 화학물질 저장탱크에서 유해화학물질까지 누출되면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했다.
단일 화재를 넘어 여러 위험요인이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와 현장 지휘, 관계기관 간 공동 대응체계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일 용인시 기흥구 흥덕IT밸리에서 전기차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연쇄적인 복합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2026년 경기도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된 훈련에는 용인시를 비롯한 43개 기관에서 3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 헬기와 특수장비 등 장비 115대가 동원됐다.
특히 재난 상황의 확대에 따른 신속한 상황전파와 기관별 임무 수행, 긴급구조지원기관 간 협력체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동시다발적인 재난 상황에서도 현장 대응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전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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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재난은 예고된 순서대로 발생하지 않으며, 하나의 사고가 또 다른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상황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공동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한 판단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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