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ECHO)' 주제로 삶·정체성 조명
경주·포항 배경의 참신한 독립영화 4편 상영
"지역 영화 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것"
제2회 경주독립실험영화제가 오는 24일 경주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막을 올린다.
신경주대학교 AI융합미디어창업학과 라익권 교수가 기획한 이번 영화제는 '울림(ECHO)'을 주제로 우리의 삶과 인연, 현대인의 정체성을 조명하는 독립·실험영화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영상과 생성형 AI를 접목해 영화적 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막 상영작으로는 손해령 감독의 '포항역', 이종인 감독의 '지팡이', 김혜성 감독의 '상추Ⅱ', 임영림 감독의 '그림자' 등 총 네 편이 관객을 만난다.
이들 작품은 대부분 경주와 포항 지역에서 촬영돼 지역의 일상 공간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담아냈다.
라익권 교수는 "이번 영화제가 지역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장기적으로는 전국 창작자가 교류하는 국제영화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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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가 지역 독립영화의 창작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생성형 AI와 영상예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영화적 가능성을 제시하고, 경주를 실험영상 창작과 교류의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영남취재본부 최대억 기자 c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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