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가마터 3기 중 2기
왕실 납품 백자 생산 연관성 주목
4일 시민에 현장 공개

경기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도요지에서 길이 22m가 넘는 조선 전기 백자 가마터 2기가 발견됐다. 지금까지 광주 조선백자 요지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가마터 가운데 가장 크다.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도요지에서 확인된 조선 전기 백자 가마터.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가마터 3기 가운데 2기는 길이가 22m 이상으로, 광주 조선백자 요지 발굴 조사 사상 최대 규모다. 박관열 시장이 가마터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도요지에서 확인된 조선 전기 백자 가마터.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가마터 3기 가운데 2기는 길이가 22m 이상으로, 광주 조선백자 요지 발굴 조사 사상 최대 규모다. 박관열 시장이 가마터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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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 발굴 조사 중인 퇴촌면 우산리 71-2 일원에서 조선 전기 가마터 3기를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2기의 길이가 22m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발견된 가마터는 바닥 구조와 벽체 시설 등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조선 전기 백자 생산시설의 구조와 축조 방식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우산리 도요지는 앞선 조사에서 왕실의 태실에 묻는 태항아리 뚜껑과 '世', '中' 등의 글자가 새겨진 백자가 출토된 곳이다. 이를 근거로 왕실에 납품할 백자를 생산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에 대규모 가마터까지 확인되면서 당시 광주 지역의 백자 생산 체계와 왕실 납품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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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한국도자재단은 오는 4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발굴 현장과 주요 조사 성과를 시민에게 공개한다. 관련 문의는 한국도자재단으로 하면 된다.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도요지에서 확인된 조선 전기 백자 가마터.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가마터 3기 가운데 2기는 길이가 22m 이상으로, 광주 조선백자 요지 발굴 조사 사상 최대 규모다. 박관열 시장이 가마터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도요지에서 확인된 조선 전기 백자 가마터. 이번 조사에서 발견된 가마터 3기 가운데 2기는 길이가 22m 이상으로, 광주 조선백자 요지 발굴 조사 사상 최대 규모다. 박관열 시장이 가마터를 살펴보고 있다. 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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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017년부터 한국도자재단과 광주 조선백자 요지 보존·관리를 위한 위·수탁 협약을 맺고 사적 가마터 50여 곳에 대한 발굴 조사를 추진해 왔다. 올해는 경기문화재단과 새 협약을 체결해 광주 조선백자 요지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는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 광주=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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