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과학관배 제5회 전국드론축구대회
"드론 스포츠 저변 확대, 과학문화 확산"
강한 바람도 드론 선수들의 비상을 막지 못했다. 전국 8개팀이 부산에 모여 드론을 골대에 넣기 위한 정교한 조종과 팀워크로 승부를 겨뤘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송삼종)이 주최하고 대한드론축구협회가 주관한 '제5회 국립부산과학관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가 지난달 31일 과학관 RC드론체험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부 리그 소속 8개팀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뤘다. 경기 당일 강한 바람이 불면서 드론 조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 팀은 치열한 접전을 벌여 순위를 갈랐다.
대상은 교통대C(단장 마진영)가 차지했다. 영상대26(단장 이은학)이 금상, 팀라이즈(단장 김예림)가 은상, 교통대D(단장 마진영)가 동상을 받았다. 상금은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과 동상 각 50만원으로 모두 400만원이다.
드론축구는 보호 장구를 장착해 공 형태로 만든 드론을 조종해 상대편 골대에 넣는 경기다. 드론 조종 기술과 팀 전술을 함께 겨뤄야 하는 종목으로, 드론 기술을 스포츠에 접목한 레저 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대회 당일에는 관람객을 위한 미니 드론축구 체험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드론을 조종해 골 넣기 등 미션에 도전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대한드론축구협회 인증을 받은 국제규격 경기장을 갖추고 전국 단위 대회를 열고 있다.
권수진 과학문화실장은 "드론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민이 드론 기술을 친근하게 경험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과학문화행사를 통해 첨단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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