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2029년 지역 맞춤형 환경교육 추진
시화호 교육생태계·에코마을 등 5대 사업 확대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환경교육도시'로 재지정됐다. 시화호의 환경오염과 생태회복 경험을 교육에 접목하고 시민의 배움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환경교육을 확대한다.

시흥시, 환경교육도시 재지정. 시흥시 제공

시흥시, 환경교육도시 재지정. 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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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환경교육도시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21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해 10곳이 선정됐다. 시는 2023년 최초 지정에 이어 재지정되면서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정책을 이어간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과 성과, 향후 계획이 우수한 지자체를 정부가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서면·현장심사와 지자체장 심층 인터뷰를 통해 추진 의지와 성과, 발전계획 등을 평가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현장심사에서 지난 3년간 민·관·학이 함께 추진한 지역특화 환경교육과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설명했다. 시화호를 중심으로 인류의 정착부터 산업화, 환경오염과 생태회복, 에너지전환까지 아우르는 '빅히스토리 시화호 환경교육' 구상도 제시했다.


시는 그동안 시흥에코센터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과 학교, 환경교육기관,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교육 기반을 넓혀왔다. 탄소중립체험관을 개관하고 시흥환경교육과정을 개발·운영했으며, 환경교육사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 기반도 마련했다.

시화호 환경교육 필수이수제와 '시흥탄소가계부플러스(+)' 앱은 환경교육을 시민의 생활 속 실천으로 연결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올해는 관계기관 협의와 시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제2차 시흥시 환경교육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 국가 정책 방향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향후 5년간 추진할 환경교육의 틀을 마련한 것이다.


시는 재지정을 계기로 학교·지역사회·기업이 함께하는 환경교육을 확대한다. 중점 사업은 시화호 빅히스토리 교육생태계 구축, 공공부문 기후에너지환경교육 필수이수제, 에코마을 2.0, 시흥기후행동 강화, 시흥환경교육과정 운영 등 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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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환경교육도시 재지정은 지난 3년간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쌓아온 환경교육의 성과와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부터 시민과 기업까지 누구나 환경교육에 참여하고, 배움이 일상 속 실천과 탄소중립 성과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시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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