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대학 학생 90명 참여… 현안 해결 정책 제안·토론

시의원 멘토링, 지방의회 역할 이해·의정 참여 역량↑

부산지역 7개 대학 90명의 청년이 모여 지역 현안의 해법을 겨룬 가운데 신라대학교가 모의의회 대상을 차지했다.


미분양 주택, 사직야구장 이전 등 부산의 굵직한 갈등 현안을 청년의 시각으로 풀어낸 모의의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실제 시의원들이 멘토로 나선 부산시의회 대학생 모의의회에서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제안한 신라대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지역 7개 대학교 학생 90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단순 토론을 넘어 실제 상임위원회 운영 방식을 그대로 적용했다. 시의원들이 직접 대학별 멘토로 나서 회의 진행과 조례안 검토 등을 밀착 지원했다.


청년들이 다룬 안건은 날카로웠다. 부경대는 미분양 주택 해소와 건설경기 부양책을 꺼냈다. 동아대는 트라이포트 육성 방안을, 부산대는 사상스마트시티 산업 전환을 각각 의제로 올렸다. 동서대는 피해자 중심 여성 안심 정책을 제안했고, 동의대는 최근 논란인 사직야구장 북항 이전 문제를 파고들었다. 부산외대는 청년 유출을 막기 위한 정착 지원 조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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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결과 단체부문 대상(의장상)은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신라대학교가 안았다. 최우수상은 동서대학교가 차지했다. 부산대, 부경대, 동아대, 부산외대, 동의대는 우수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 대상 역시 신라대 백종현 학생에게 돌아갔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우리 지역과 지방자치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하고 있지만, 그 본래의 목적에 더해 청년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더 크게 키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시의회에서도 여러분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든든한 부산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의회 '2026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단체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광역시의회 '2026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단체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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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수로 기자 relationship6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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