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카이 대학로·라마다프라자 여수 브랜드 전환
첫 호남권 진출…2030년 14개 체제로
개관 112주년을 맞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호텔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2027년 서울 종로와 전남 여수에 신규 호텔 2곳을 선보이고, 기존 주요 호텔의 시설 투자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내 14개 호텔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7년 상반기 서울 종로구와 전남 여수에 각각 신규 호텔을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두 곳 모두 기존 호텔을 인수해 브랜드를 전환하는 방식이다.
서울 종로 호텔은 232실 규모의 오라카이 대학로 호텔로, 지난 6월 자산 인수를 마쳤다. 2027년 1월부터 브랜드 전환 공사를 진행해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인사동과 광화문, 북촌 등 주요 관광·문화 명소와 가까워 국내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다.
여수 호텔은 427실 규모의 라마다프라자 바이 윈덤 여수 호텔이다. 지난 10월 자산 인수를 완료했으며, 브랜드 전환을 거쳐 2027년 개관할 계획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첫 호남권 진출로, 관광객뿐 아니라 단체 및 기업 행사 수요도 공략한다.
기존 호텔의 경쟁력 강화에도 투자한다. 조선 팰리스는 객실층 일부를 전환해 약 380평 규모의 신규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럭셔리 웰니스 스파와 하이엔드 일식 레스토랑, 비즈니스 라운지를 마련해 휴식과 미식, 비즈니스 수요를 아우른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12월 시작해 2027년 상반기 마무리할 예정이다.
웨스틴 조선 서울은 스위트 객실 리뉴얼을 마쳤다. 90㎡ 규모의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가족 고객을 겨냥해 패밀리 트윈 객실의 침대 구성과 객실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웨스틴 조선 부산은 그랜드볼룸 리뉴얼을 완료했다. 최대 500명을 수용하는 연회 공간과 야외 웨딩 공간을 연결해 웨딩·기업 행사 경쟁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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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2027년은 국내 주요 거점의 신규 호텔 오픈을 본격화하는 전환점"이라며 "호텔 포트폴리오 확대와 주요 호텔의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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