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급 AI DC 구축 완료
고객사도 확보
SK그룹·삼성물산도 베트남 구축 위한 MOU
LG CNS가 인도네시아에 30메가와트(㎿)급 하이퍼스케일 AI데이터센터(DC) 구축을 완료하며 한국 기업의 해외 AIDC 수주 첫발을 뗐다.
2일 LG CNS( LG씨엔에스 LG씨엔에스 close 증권정보 064400 KOSPI 현재가 78,500 전일대비 6,300 등락률 +8.73% 거래량 516,891 전일가 72,200 2026.11.02 09:41 기준 관련기사 LG CNS, 인니 데이터센터 11월 준공…모듈형 기술로 해외 사업 확대 AI·클라우드에 웃은 삼성SDS·LG CNS, 로보틱스 새 먹거리 본격화 HBM 검사장비 수주 재조명…상승흐름에 탑승하는 개미들 )는 자카르타 하이퍼스케일 AIDC 구축을 완료하고, 여기에 들어설 고객 확보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의 합작법인 KMG가 발주한 AIDC 구축 사업으로, LG CNS는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을 지원하는 확장형 인프라로 설계·구축했다. 인프라 설비에는 LG전자의 공조 시스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등 그룹 계열사들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AI데이터센터 준공식에서 현신균 LG CNS 사장(왼쪽 2번째)과 프랭키 오 위자야 이시나르마스그룹 회장(왼쪽 3번째)이 경영진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LG CNS는 랙당 300킬로와트(㎾) 전력 시스템도 구축했다. 일반적인 데이터센터 랙 한 개에 필요한 전력량의 약 60배 수준으로, 하나의 랙에 여러 개의 GPU를 탑재해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고발열 AI 서버의 특성을 고려해 공기를 순환시켜 내부 온도를 낮추는 공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고, 후속 단계에서는 액체냉각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후속 단계 구축이 완료되면 전체 수전용량은 400㎿ 규모로 확대된다. 여기에는 주요 설비를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사전제작 모듈형' 방식을 적용해 완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고객 수요에 따라 용량과 설비 등을 유연하게 바꿀 계획이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사업을 통해 확보한 해외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아·태 주요 국가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 AIDC 개발 사업을 논의하고 있다. 유기웅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상무는 콘퍼런스콜에서 "엔비디아 베라 루빈 기반 사전제작 모듈형 데이터센터 역량과 공급망을 기반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들은 AI와 클라우드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AIDC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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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베트남 응에안성 정부와 AIDC 구축 및 연계 인프라 사업 공동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사는 응에안성에 AIDC와 전력 등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역시 지난해 8월 베트남 CMC 테크놀로지 그룹과 10억달러(약 1조3300억원) 규모의 호치민 데이터 센터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CMC의 최대주주는 지분 약 30%를 보유한 삼성SDS다. 삼성SDS는 2019년 전략적 투자를 통해 CMC의 지분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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