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 'SCEWC 2026'서 강남관 운영

서울 강남구 기업들이 개발한 건물 에너지·도시 관제·가로수 관리 인공지능(AI) 기술이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박람회 무대에 오른다.


강남구(구청장 김현기)는 오는 3~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6'에 혁신기업 5곳과 함께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 강남관 모습. 강남구 제공.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2025' 강남관 모습.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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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WC는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각국 도시정부와 국제기구, 기업이 도시정책과 기술을 공유한다. 지난해에는 997개 도시와 1190개 기업·기관이 참가했고 2만7000여 명이 찾았다. 강남구는 2023년 첫 참가 때 스마트시티 어워드 프로젝트상을 받았고 올해로 4년 연속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기업 6곳과 225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457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구는 서울관 안에 ‘GANGNAM, SMARTER WITH AI’를 주제로 강남관을 꾸린다. 구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존 1곳과 기업 전시부스 5곳 등 6개 부스다. 참여기업은 강남구와 실증사업을 했거나 강남에 기반을 둔 나인와트, 피아스페이스, 세이브트리, 인페라, 데센코리아다.


나인와트는 건물 에너지 사용량과 비용을 분석해 낭비 지점을 찾고 탄소배출 감축을 돕는 기술을, 피아스페이스는 카메라 영상을 AI로 분석해 도시 관제와 안전 대응에 활용하는 기술을 선보인다. 세이브트리는 AI와 라이다(LiDAR), 사물인터넷(IoT)으로 가로수와 녹지를 디지털 관리하는 기술을 소개한다. 인페라는 공공시설과 기반시설의 위험 상황을 AI로 파악하는 안전관리 기술을, 데센코리아는 기관 내부 AI 시스템의 보안성을 검증하는 기술을 내놓는다.

기업들은 현지에서 바이어·투자자와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AI 서울×글로벌 세미나'에서 해외 도시·기관 관계자에게 솔루션을 설명한다. 일본·사우디아라비아·런던·파리 등 주요 도시관 관계자들과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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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구청장은 "강남의 스마트도시 정책과 혁신기술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참여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 판로와 협력 기회를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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