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202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 발간
유방암 환자는 서울, 대장암은 강원 최다
65세이상 의료보장 1100만명…전남 노인 비중 28%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중이 높은 전남과 전북에서 인구 대비 의료이용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 환자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북이었고 간암과 폐암은 전남, 유방암은 서울, 대장암은 강원에 상대적으로 환자가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일 발간한 '2025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친 전체 의료보장 적용인구는 5302만2000명으로 전년(5299만9000명)보다 0.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의료보장 적용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100만3000명으로 전년(1040만명)보다 5.8% 늘었다. 전체 인구 증가세가 정체된 상황에서도 노인인구는 일 년 만에 약 60만명 증가한 셈이다. 65세 미만 인구는 4201만9000명으로 1.4% 감소했다.
의료보장 적용인구 중 노인인구 비중도 계속 높아져 전체의 20.8%를 차지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7.7%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26.7%), 강원(26.4%), 전북(26.0%), 부산(24.9%) 순이었다.
지난해 의료보장 전체 진료비는 137조5098억원으로 집계됐다. 진료인원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2만8871원으로 전년(21만2955원)보다 7.5% 늘었다.
환자 실거주지를 기준으로 지역별로는 전남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가 28만1892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27만1798원), 부산(26만7401원), 경북(25만761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은 17만9888원으로 가장 적었다.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 역시 전남이 2.35일로 가장 길었고 이어 전북(2.34일), 부산(2.29일) 순이었으며, 세종이 1.67일로 가장 짧았다.
인구 10만명당 주요 암질환 환자 수는 유방암이 5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장암(326명), 위암(315명), 기관지 및 폐암(277명), 간암(160명), 자궁경부암(98명) 순이었다. 지역별로 위암은 경북(392명), 간암과 폐암은 전남(258명·351명), 대장암은 강원(411명), 유방암은 서울(622명), 자궁경부암은 부산(125명)에서 인구 대비 환자가 가장 많았다.
만성질환을 포함한 주요 질환 가운데서는 치주질환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4만5336명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병(2만937명), 고혈압(1만5380명), 관절염(1만4641명), 정신질환(9097명), 당뇨병(8295명), 간질환(2993명) 등이 뒤를 이었다. 고혈압은 강원, 당뇨병과 관절염은 전남, 정신질환은 전북에서 인구 대비 환자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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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건강보험 보험료 부과금액은 총 87조4953억원으로 전년보다 4.2% 증가했다. 직장보험료가 76조9311억원(87.9%), 지역보험료가 10조5642억원(12.1%)이었다. 세대(가입자)당 평균 보험료는 13만2309원으로 전년보다 3.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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