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평 이상 매입 기업에 요건 충족 시 평당 최대 80만원 지원
맞춤형 금융재정 지원·원스톱 행정… 기업 투자 전 과정 지원
민경선 시장 “투자 검토부터 정착까지 지원…기업 직접 찾아가겠다”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오는 9일 첨단제조시설용지 분양 공고를 시작으로 일산테크노밸리 용지 공급에 나선다. 서울 접근성과 의료·연구 인프라를 앞세워 기업의 이전·확장 수요를 유치하고, 지역 일자리를 늘려 자족도시 기반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19일 열린 고양특례시 기업유치 전략방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업 투자유치와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지난달 19일 열린 고양특례시 기업유치 전략방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업 투자유치와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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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테크노밸리는 일산서구 대화동·법곳동 일원 약 87만㎡(약 26만평)에 조성된다.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고양도시관리공사(GU)가 공동 추진하며, 2027년 말 부지 조성 완료가 목표다. 바이오·메디컬과 미디어·콘텐츠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과 연구개발 기능을 모을 계획이다.


시는 GTX-A와 자유로·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망을 주요 입지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국립암센터와 동국대학교 등의 의료·연구 기반, 킨텍스의 전시·교류 기능을 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일산신도시의 주거·생활 기반도 임직원의 정착을 뒷받침할 여건으로 꼽았다.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입지보조금도 지원한다. 일산테크노밸리 산업시설용지를 1000평 이상 매입하는 기업은 관련 요건을 충족하면 예산 범위에서 평당 최대 80만원의 토지매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취득세·재산세 감면과 고용·교육훈련 보조금 등도 각각의 지원 요건에 따라 적용된다. 시는 기업별 투자 규모와 입주 용지에 맞춰 활용 가능한 지원제도를 안내할 계획이다.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부지. 고양시 제공

일산테크노밸리 사업부지.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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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과정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마련 중인 기업유치 기본계획안을 토대로 건축·환경·교통 등 주요 인허가 사항을 사전에 검토하는 원스톱 전담 PM 체계를 강화하고, 통합 인허가 패스트트랙 도입을 검토한다.

대규모 투자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기업에는 정책금융 연계, 임직원 통근·정착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다만 이들 추가 지원책은 재정 여건과 제도적 타당성 검토, 투자유치위원회 심의, 관련 조례 개정 등을 거쳐 세부 기준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이전이나 사업 확장을 검토하는 기업을 직접 찾아 입지와 지원 조건을 제안하는 투자유치 활동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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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제조시설용지에 이어 이달 말에는 지식기반시설용지 공급 공고를 낼 예정이다. 공급 대상 필지와 신청 요건, 세부 일정은 일산테크노밸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고양시 제

일산테크노밸리 조감도. 고양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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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고양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기업에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를, 시민에게는 집 가까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첨단산업단지"라며 "기업 투자 검토부터 입주와 정착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기업을 찾아가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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