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지켜라'…트럼프, 중간선거 이틀 앞두고 아이오와·캔사스 총력전
아이오와·캔자스서 마지막 지원 유세
공화당 하원 다수당 상실 가능성 커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기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공화당의 하원 다수당 지위 상실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공화당 강세 지역마저 접전 양상으로 바뀌면서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와 캔자스주에서 중간선거 전 마지막 현장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한 달간 주요 경합주를 돌며 공화당 후보 지원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세를 끝으로 백악관에 복귀해 선거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유세 지역으로 아이오와와 캔자스를 선택한 것은 공화당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두 지역은 공화당 강세 지역이다. 그러나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
아이오와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공화당 애슐리 힌슨 연방 하원의원과 민주당 조시 투렉 후보가 상원 의석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캔자스주에서도 공화당 현역 로저 마셜 상원의원이 민주당 애덤 해밀턴 후보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 100석 가운데 53석을 확보하고 있다. 민주당은 기존 의석을 지키면서 최소 4석을 추가로 탈환해 다수당 지위를 공화당으로부터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다수당 탈환을 위해 양당이 접전하는 지역은 노스캐롤라이나, 메인, 오하이오, 알래스카, 텍사스 등이다. 노스캐롤라이나의 경우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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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유세에서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생활비 부담 문제에 충분히 집중하지 못하면서 공화당 후보들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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