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26 평택해양페스티벌' 성료
마라도함 공개·블랙이글스 에어쇼 눈길
해군2함대서 가을 해양 피크닉
경기 평택시(시장 최원용)와 해군제2함대사령부가 공동 주최·주관한 '2026 평택해양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 해군2함대 일원에서 시민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4회째인 축제는 '해군2함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가을 해양 피크닉'을 주제로 마련됐다. 평택의 해양·안보 자원을 활용해 시민들이 함정을 둘러보고 해군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장에서는 1만4500t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을 비롯해 을지문덕함과 대전함이 공개됐다. 해군·해병대 장비 전시와 군복 체험, 해군 의장대 시범도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을 찾아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 처음 선보인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눈길을 끌었다. 축제장 상공에서 펼쳐진 화려한 비행에 시민들은 환호를 보냈다.
해양경찰과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해양 관련 기관·단체는 해양 안전 캠페인과 평택항 홍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양 환경 보호와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지역 주민들도 축제에 힘을 보탰다. 주민 참여 공간에서는 포승문화놀이터와 서평택발전협의회의 놀이 체험, 사찰음식 체험, 지역 역사 홍보, 고려인마을 관련 프로그램 등이 운영됐다. 평택시 우수제품 홍보·판매 부스와 사회적경제·마을공동체 소셜마켓도 들어섰다.
야외 잔디밭 무대에서는 주민들의 웰빙댄스와 전통민요 공연, 평택청소년합창단과 평택시 태권도시범단 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공식행사에서는 해군 군악대와 지역 주민이 협연하고, 해군 국악대와 인기가수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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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해양 테마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을 이용했고, 시민들은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피크닉 공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축제를 즐겼다.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푸드트럭과 수유버스 등 편의시설도 운영됐다.
최원용 평택시장은 "이번 축제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해군2함대에 감사드리며, 해군2함대와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바다의 소중함과 평택의 자부심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평택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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