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샤 등 장성 16명 당적 박탈
중앙군사위 2명 남아 1인 체제

중국군 고위급 인사 16명에 대한 대규모 숙청이 확정된 이후 중국군 기관지가 연일 시진핑 국가주석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9월30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국경절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9월30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국경절 리셉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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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1일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 정신을 학습하는 전군 장병들의 분위기를 전하며 장유샤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류전리 전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참모장에 대한 처분을 반부패 투쟁의 중대한 승리로 평가했다.


앞서 중국공산당은 지난달 26~29일 열린 20기 5중전회에서 장유샤와 류전리 등 장성급 인사 16명에 대한 당적 박탈 결정을 확정했다. 두 사람은 올해 1월 실각한 뒤 9월 당적과 군적을 박탈당했다.

중국군은 시 주석의 반부패 기조 아래 최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낙마했다. 2023년 리상푸 전 국방부장, 2024년 먀오화 전 중앙군사위 정치공작부 주임, 지난해 허웨이둥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이어 올해 장유샤까지 숙청됐다.


이에 따라 당초 7명으로 구성된 중앙군사위에는 현재 시 주석과 장성민 부주석 등 2명만 남아 사실상 시 주석의 1인 지휘체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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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군보는 지난달 30일 논평에서 "당 중앙과 중앙군사위, 시 주석의 지휘에 단호히 복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튿날에도 장성급 인사 16명의 당적 박탈 결정에 대해 "전군 부대에 강렬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장병들이 당 중앙의 결정을 단호히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예 기자 ea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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