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돌봄·예방 연계한 어르신 건강관리 호평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박운기)가 의료와 돌봄, 예방, 사회참여를 하나로 묶은 어르신 건강관리 정책으로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주관한 ‘2026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박운기 구청장(가운데)과 관련 부서 직원들이 ‘2026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혁신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박운기 구청장(가운데)과 관련 부서 직원들이 ‘2026년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혁신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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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노년이 건강한 도시, 세대가 함께하는 서대문'을 목표로 질병 치료와 보호에 머물던 노인복지를 예방과 자립, 사회참여까지 넓혀 왔다. 어르신 건강 문제를 의료 서비스만이 아니라 돌봄과 주거환경, 사회적 관계까지 함께 살피는 방식이다.


핵심은 서대문형 통합돌봄과 건강장수센터, 재택의료센터를 연계한 맞춤형 관리 체계다. 2개 권역의 건강장수센터에서는 의사·간호사·영양사 등 전문팀이 어르신의 건강 상태와 돌봄 욕구를 종합적으로 살핀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재택의료센터와 협력해 방문진료를 연결한다. 한의 방문진료와 구강관리, 복약지도, 방문 맞춤운동,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11개 특화사업도 운영 중이다.

건강이 나빠지기 전 단계의 예방 사업도 강화했다. 세브란스병원 전문의가 진행하는 미니 건강강좌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14회 열려 1194명이 참여했고, 만족도는 98.2%였다. 같은 기간 경로당 98곳에서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의약품 안전 사용 교육을 했다. 올해는 경로당과 동주민센터 등에서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80회 운영해 973명이 참여했다.


사회참여와 세대 교류 사업도 병행한다. 노인일자리를 보육·초등돌봄·숲생태 활동과 연계했고, 어르신과 청년이 문화·예술·건강 활동을 함께하는 '공감 공방'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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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운기 구청장은 "건강한 노년은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고 이웃과 관계를 이어가며 자신의 일상을 지켜갈 수 있을 때 가능하다"며 "의료·복지·환경·세대교류를 촘촘히 연결해 어르신들이 건강과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는 서대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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