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질병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오는 2일 대전 유성구 라마다호텔에서 '야생동물 질병 전문인력양성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성화대학원에 참여하는 대학원생들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야생동물 질병과 생명윤리, 생태 분야 전문가들이 강연을 통해 연구 경험과 지식을 공유한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과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공단, 전북대 등 관련 기관과 대학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연구 발표에는 강원대와 서울대, 전북대, 충북대 등 4개 대학 대학원생들이 참여한다. 충북대는 화농성 흉막폐렴으로 폐사한 족제비에서 확인된 만손열두조충 감염 사례를 소개한다. 전북대는 야생동물 감염병 분자 진단 기법의 성능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대는 2020년 국내에서 분리된 박쥐 유래 포유류 오르토레오바이러스 혈청형 2의 생물학적 특성과 병원성을 평가한 연구를 공유한다.
강원대는 너구리 개선충 감염의 혈액학적·혈액화학적 참고구간을 설정하고 폐사 위험 예측 도구인 '망지 스코어(MANGE Score)'를 개발한 연구와 위치추적 자료를 활용한 멸종위기 산양의 행동생태 분석 결과를 각각 발표한다.
충북대는 구조된 고라니의 콕시디아 검출 현황과 구포자충속의 형태학적·분자생물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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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행사가 야생동물 질병 분야의 미래 전문인력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연구 기반을 넓혀 야생동물 질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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